김정은 미사일 훈련 참관…핵무력 강화 재확인
주애·리설주 모습 담긴 발사 현장 사진 공개…북한의 목표 명중 주장과 한일 군 당국의 비행거리 추정이 다른 가운데, 국내 매체들은 핵무력 노선과 무기 구성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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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5/2026, 04:0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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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5/2026, 04:03 AM - 10/06/2026, 06:09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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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26년 10월 3일 새벽 진행된 중거리 전략미사일 발사 현장을 찾아 핵무력을 계속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가 전한 조선중앙통신의 4일 보도에 따르면, 훈련은 북한 동부에서 동해 방향으로 이뤄졌다. 북한은 극초음속 무기를 운용하는 병력의 숙련도를 높이고 억제 수단의 신뢰도와 작동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훈련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식 노동당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과 장창하 미사일총국장이 현장에 동행했으며, 공개 사진에는 딸 주애와 배우자 리설주도 등장했다. 연합뉴스
한국경제는 김 위원장이 무기 검증과 성능 개선을 핵 억제력 유지에 연결한 발언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반격에 쓰이는 무기를 언제든 동원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일이 국가 안보에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미사일 부대에는 무기 운용 능력과 대응 준비를 입증했다며 찬사를 보냈다. 상대에게 공격 수단의 성능과 위력을 지속해서 알리는 활동도 이어가야 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러한 훈련이 국가 안전을 위한 것이라는 논리를 제시하면서, 기존 핵무력 강화 방침을 바꾸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경제
공개된 사진에는 미사일 동체의 인공기와 숫자 ‘17701922’, 발사를 바라보는 김 위원장과 주애의 뒷모습이 담겼다. 주애 뒤의 화면에는 비행 경로가 붉은 선으로 표시됐다. 연합뉴스는 정책 발언과 함께 발사체 구성에 관한 전문가 평가를 실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은 사진의 화염 등을 근거로 고체연료 1단 추진체가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추진체와 발사대가 ‘화성-16나’형과 유사하며, 여기에 원뿔 모양의 극초음속 탄두를 결합했을 가능성도 제시했다. 이는 사진을 토대로 한 전문가의 판단이다. 연합뉴스
오마이뉴스는 북한 발표와 한일 군 당국의 관측을 나란히 소개했다. 북한은 미사일이 동북쪽으로 날아가 동해의 1,000㎞ 거리 목표에 도달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합동참모본부는 3일 오전 6시 30분께 원산 부근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 1발을 탐지했고, 비행거리를 700㎞ 이상으로 발표했다. 일본 방위성의 추정치는 약 680㎞였으며 최고 고도는 약 90㎞였다. 이 매체는 한미 군 당국이 제원과 비행 특성을 분석 중이라고 전했다. 한국경제가 노선 유지 발언을 제목에 내세운 데 비해, 오마이뉴스는 부제와 본문에서 변칙 비행과 방어망 돌파 가능성에 관한 설명도 다뤘다. 오마이뉴스
UPSTARNEWS 관점에서 이번 보도는 핵무력 강화라는 정책 메시지와 실제 무기 성능을 구분해 읽을 필요가 있어 보인다. 김 위원장의 발언은 방침 유지 의사를 드러내지만, 목표 명중 주장이나 공개 화면만으로 운용 능력 전체를 확정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한다. 매체들이 강조한 정책, 무기 구성, 비행거리 차이를 함께 살피면 발표의 의미를 더 신중하게 평가할 여지가 있다. 주애의 현장 등장 역시 사진에 담긴 사실의 범위에서 다루고, 이를 별도의 정치적 결론으로 확대하는 해석은 유보하는 편이 타당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