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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메모 속 내 이름은 MS...서울시장 후보 설전

오마이뉴스·JTBC·한국경제가 김민석의 수첩 메모 발언을 각각 보도하며 훈식·원식·청래·현종 등 이름 목록과 서울시장 후보를 둘러싼 정치권 설전 배경을 조명했다.

Generated
09/10/2026, 10:15 AM
Collection basis
09/10/2026, 10:15 AM - 09/16/2026, 08:06 AM
Countries/regions
South Korea

AI disclo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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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서 한 장의 손글씨 메모가 뜻밖의 화제로 떠올랐다. 9일 밤 보도된 오마이뉴스 기사에 따르면, 김민석은 자신이 등장하는 수첩 메모를 공개하며 메모 속에 훈식, 원식, 청래, 현종 등 여러 인사의 이름이 짧게 적혀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목록 가운데 자신의 이름도 함께 들어 있었다는 점을 밝혔다. 오마이뉴스는 김민석이 언급한 이름을 네 명 모두 그대로 옮겨 전했다.

JTBC는 같은 발언을 '서울시장 후보 메모'라는 표현으로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모에는 훈식, 원식, 청래 등의 이름이 나란히 적혀 있었고, 김민석은 그 목록에 본인의 이름도 포함돼 있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다만 JTBC 제목에는 오마이뉴스가 함께 언급한 현종이라는 이름이 빠져 있어, 같은 발언을 전하면서도 매체별로 옮긴 이름의 범위가 조금씩 달랐다. 이 메모가 서울시장 후보군을 염두에 둔 기록이라는 해석이 뒤따르면서 정치권 안팎의 눈길을 끌었다.

한국경제는 메모를 둘러싼 대화 상황을 좀 더 구체적으로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성이 정씨로 표기된 인사가 "서울시장 낙선한 민석도 적어라"라는 취지로 말했고, 이에 김민석은 "MS가 제 이름"이라고 답하며 자신의 이름이 이미 이니셜 형태로 메모에 올라 있었다고 설명했다. 즉 완전한 한글 이름이 아니라 영문 이니셜 MS로 표기돼 있었다는 것이다. 세 매체의 게재 시각을 보면 오마이뉴스가 9일 오후 11시 10분, 한국경제가 오후 11시 39분, JTBC가 오후 11시 45분으로 같은 날 밤 35분 사이에 연이어 이 발언이 기사화됐다.

세 매체가 다룬 핵심 사실관계는 같지만 초점은 조금씩 달랐다. 오마이뉴스와 JTBC는 메모에 적힌 이름들을 나열하며 김민석이 자신의 존재를 재확인시키는 장면에 무게를 실었고, 한국경제는 정씨의 발언과 김민석의 이니셜 응수를 주고받는 대화 형식으로 구성해 현장 분위기를 더 자세히 보여줬다. 특히 한국경제는 제목에서부터 "鄭"이라는 한자 표기를 사용해 발언자를 구분했는데, 이는 오마이뉴스와 JTBC의 표기 방식과 눈에 띄는 차이점이었다.

UPSTARNEWS 관점에서 보면, 이번 메모를 둘러싼 대화는 실제 정책 경쟁이라기보다 정치권 내부의 가벼운 설전에 가까워 보인다. 다만 '서울시장 후보'라는 표현이 두 매체 보도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한 점과, 세 매체가 같은 날 밤 짧은 시간 안에 잇따라 이 발언을 기사화한 점을 함께 놓고 보면, 관련 인선 논의가 본격화될 경우 이번 메모가 다시 소환될 여지가 있다는 해석도 가능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