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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퇴직연금 세액공제 축소안 부결

2027년 예산안 심의 중 하원이 퇴직연금 10% 세액공제 한도 축소 조항을 부결시켰고, 르코르뉘 총리는 12월 타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Généré
16/10/2026 20:13
Base de collecte
16/10/2026 20:13 - 18/10/2026 22:12
Pays/régions
France

AI disclo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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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하원이 2026년 10월 15일, 2027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퇴직연금에 적용되는 10% 세액공제 한도를 축소하려는 조항을 부결시켰다. 르몽드(Le Monde)와 프랑스앵포(France Info)는 이번 표결을 하원 본회의에서 진행 중인 예산안 조문별 심사의 일환으로 보도하며, 해당 조항이 통과되지 못하면서 기존의 퇴직연금 세제 혜택 구조가 그대로 유지되게 됐다고 전했다.

리베라시옹(Libération)은 이번에 부결된 조항이 연금소득에 적용되는 10% 공제율 자체를 줄이려는 내용이었다고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정부 측은 이 공제 한도를 낮춰 세수를 추가로 확보하려 했지만, 하원 다수 의원들이 반대표를 던지면서 해당 조치는 예산안에서 빠지게 됐다. 퇴직연금 세제는 매년 예산 심의에서 반복적으로 쟁점이 되는 항목으로, 연금 수급자 수백만 명의 실질 소득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으로 다뤄진다.

르피가로(Le Figaro)는 같은 날 총리 세바스티앵 르코르뉘의 발언을 전하며 예산안 심의의 정치적 분위기를 보도했다. 르코르뉘 총리는 하원에서 예산안을 둘러싼 각 정치 세력들이 서로를 "시험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12월에는 결국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이는 퇴직연금 세액공제 조항을 둘러싼 이번 표결이 예산안 전체를 둘러싼 복잡한 정치적 줄다리기의 한 장면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2027년 예산안은 여러 조항이 하원에서 쪼개져 표결에 부쳐지는 방식으로 심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퇴직연금 공제 관련 조항 부결 외에도 다른 세부 조항들에 대한 논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정부와 여러 정당 사이에 최종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심의가 장기화되는 양상이다.

UPSTARNEWS 관점에서 보면, 이번 부결은 정부가 추진하려던 세수 확보 방안이 하원에서 번번이 막히고 있는 흐름의 연장선으로 읽힐 여지가 있다. 르코르뉘 총리가 언급한 "서로 시험하는" 정치 세력들의 모습은, 정부가 과반 없이 예산안을 통과시켜야 하는 구조적 난관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총리가 12월 타협을 자신 있게 내비친 점은, 각 정당이 표면적 충돌 속에서도 최종 합의 가능성을 완전히 닫아두지는 않았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