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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DMZ 지뢰 폭발에 의도성 언급

강경화 주미대사가 국정감사에서 합참 조사에 근거해 북한의 지뢰 매설에 의도가 있었다고 밝혔다. 대통령의 사고 표현과 정동영 장관의 공격 규정 유보도 질의 과정에서 함께 다뤄졌다.

Généré
12/10/2026 22:04
Base de collecte
12/10/2026 22:04 - 15/10/2026 02:23
Pays/régions
Corée du Sud

AI disclo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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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주미대사가 10월 12일 미국 현지시간으로 열린 국정감사에서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을 우발적인 사고로 보는 데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리 군 장병 3명이 다친 사건에 관한 답변이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워싱턴DC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진행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감사에서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북한의 의도적인 공격인지, 예기치 않은 사고인지를 물었다. 강 대사는 합동참모본부가 발표한 조사 내용을 근거로 답했다.

강 대사는 합참 조사에서 지뢰가 유실돼 흘러온 것이 아니라 북한이 땅에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지뢰를 매설하는 행위에는 의도가 수반된다는 취지의 답변도 했다. 한 의원이 사건의 고의성을 다시 묻자 사고라는 표현에 반대하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조선일보 역시 강 대사가 북한의 설치 행위와 그 의도를 연결해 설명한 내용을 보도했다. 두 매체가 전한 강 대사의 판단 근거는 합참 발표였다.

질의에서는 정동영 장관의 앞선 국회 답변도 다뤄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정 장관은 해당 폭발을 공격으로 규정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강 대사는 다른 장관의 발언을 자신이 평가할 사안은 아니라는 취지로 답했다. 한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사용한 사고라는 표현도 제시했다. 강 대사는 합참 조사에 따른 자신의 설명을 이어갔다. 대통령은 10월 1일 국군의날 기념사에서 해당 사건을 ‘불의의 사고’라고 부르며 다친 장병들의 가족에게 위로를 전했다. 합참은 수색 임무 중 북한군 지뢰로 장병들이 중상을 입은 사건으로 설명했다.

매체별 보도에서 사건을 지칭하는 제목의 용어는 달랐다. 연합뉴스는 지뢰 ‘사건’이라는 표현을 사용했고, 조선일보는 북한의 ‘도발’이라는 표현을 택했다. 두 매체 모두 강 대사가 사고라는 규정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점을 제목에 담았다. 연합뉴스의 상세 보도는 한 의원의 질문과 강 대사의 답변을 순서대로 전하면서 정 장관의 발언, 대통령의 기념사 표현, 합참의 사건 설명을 함께 실었다. 제공된 연합뉴스 속보의 제목은 주미대사의 답변을 우선 전달했다. 조선일보에서 확인되는 보도 내용도 장병 3명의 부상과 북한의 지뢰 설치에 관한 강 대사의 설명을 다뤘다.

UPSTARNEWS 관점에서 이번 논쟁은 지뢰를 누가 설치했는지에 관한 판단과 사건 전체를 어떤 말로 규정할지를 구분해 읽을 필요가 있어 보인다. 강 대사가 매설 행위의 의도를 설명한 답변과 정 장관이 공격 규정을 유보한 발언은 각각 판단의 대상과 범위를 살펴볼 여지가 있다. 대통령의 위로 발언 역시 합참의 조사 설명과 나란히 놓되, 표현의 차이만으로 정부 내 정책 충돌을 단정하는 데는 신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독자는 ‘사건’과 ‘도발’이라는 매체의 제목 선택을 구별하고, 당국자가 어떤 근거로 어디까지 판단했는지를 중심으로 보도를 읽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