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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SPD·녹색당·좌파당 연정협상 재개

반유대주의 대응 선언을 둘러싼 녹색당 내부 이견과 혼선 끝에, 베를린 SPD·녹색당·좌파당 세 정당이 연정 구성을 위한 탐색적 협상을 다시 이어가기로 했다.

Généré
15/10/2026 02:20
Base de collecte
15/10/2026 02:20 - 15/10/2026 02:23
Pays/régions
Allemagne

AI disclo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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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에서 사회민주당(SPD), 녹색당, 좌파당(Linke)이 추진하던 연정 구성 탐색 협상이 하루 동안 혼란을 겪은 뒤 다시 이어지게 됐다. ZEIT ONLINE은 10월 14일, 세 정당이 중단 위기를 겪었던 조사적 협상(Sondierungsgespräche)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쟁점은 반유대주의 대응을 담은 이른바 '베를린 선언'을 둘러싼 입장 차이였다.

FAZ는 이날 오후 리포트에서 베를린 녹색당 내부가 추가 협상의 지속 여부를 두고 이견을 보였다고 전했다. 녹색당 일부는 좌파당과의 협상을 계속할지 신중한 태도를 보인 반면, 연방 녹색당 지도부는 베를린 주 지부에 결정권을 넘기는 쪽을 택했다. ZEIT ONLINE에 따르면 연방 녹색당 대표 펠릭스 바나자크는 반유대주의 쟁점이 걸린 이번 협상에서 베를린 지부에 자유로운 재량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SPD 측에서는 베를린 시 상원의원(Senatorin)인 키질테페가 협상을 계속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ZEIT ONLINE이 전했다. 이는 녹색당 내부 혼선 속에서도 SPD가 세 정당 간 대화를 이어갈 뜻이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됐다.

저녁 무렵 상황은 정리됐다. 쥐트도이체차이퉁(Süddeutsche)은 좌파당의 엘리프 에랄프가 베를린 협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고, FAZ 역시 좌파당·녹색당·SPD 세 정당이 협상을 재개했다고 확인했다. ZEIT ONLINE은 베를린 녹색당 대표가 좌파당 쪽에서 반유대주의 관련 선언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하며, 세 정당이 연정 구성을 위한 탐색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정리했다.

UPSTARNEWS 관점에서 보면, 이번 하루 동안의 혼선은 반유대주의 대응이라는 민감한 의제가 연정 협상의 실질적 변수로 작동했음을 보여준다. 녹색당 내부 이견과 연방 지도부의 권한 이전, SPD의 협상 지속 요구가 동시에 맞물리면서 협상은 중단 위기까지 갔다가 봉합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좌파당이 실제로 어떤 내용의 선언을 내놓을지에 따라 협상의 향방이 다시 흔들릴 여지도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