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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지뢰 조사에 북한 부인…엇갈린 책임 공방

군·유엔사의 추가 지뢰 발견과 국방장관의 매설 판단에 김여정이 책임을 부인했다. 현장 조사 내용을 전한 보도와 북한의 군사 대응 경고를 부각한 보도를 함께 살펴본다.

生成時刻
2026/09/30 06:08
収集基準
2026/09/30 06:08 - 2026/10/06 06:09
国・地域
韓国

AI disclo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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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DMZ) 폭발 사고를 조사한 군 당국이 북한군 지뢰를 원인으로 지목한 데 대해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이 책임을 부인했다. 김 부장은 2026년 9월 30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한국이 사건을 꾸몄다는 주장을 폈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사고는 9월 21일 서부전선 육군 25사단 관할 지역에서 새 수색로를 만드는 작전 도중 발생했다. 폭발은 두 차례였으며 수색대대장을 비롯한 간부 3명이 다쳤다. 김 부장의 담화는 한국군과 유엔군사령부의 추가 현장 조사 결과가 나온 다음 날 공개됐다. 머니투데이 보도

오마이뉴스는 현장에서 확보된 지뢰와 국회에 보고된 조사 내용을 구체적으로 전했다. 합동참모본부 설명에 따르면 군과 유엔사는 9월 29일 합동조사 중 두 번째 폭발 장소에서 약 1m 떨어진 지점에서 북한군 수지반보병지뢰 1발을 찾아냈다. 이는 사고 당일 장병들이 봤다고 진술한 지뢰와 다른 것으로 군은 판단했다. 군 당국은 폭발한 2발에 장병들이 목격한 지뢰와 추가 발견된 지뢰를 더해 주변에 모두 4발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북한군 지뢰가 사고 원인이라는 판단을 밝혔으며, 여러 발이 좁은 범위에 모여 있다는 점 등을 들어 유실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 오마이뉴스 보도

머니투데이는 북한의 책임 부인과 함께 특정 부대를 지목한 군사적 경고를 전했다. 김 부장은 2015년 목함지뢰 사건을 거론하면서 이번 조사도 북한을 겨냥한 정치·군사적 조치의 명분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었다는 한국군 설명 역시 부인하고, 차단물 공사를 주권 행사라고 주장했다. 또 한국군 3군단 예하 21보병사단의 DMZ 방향에 반격 수단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군이 공사에 투입된 북한 군인들에게 실사격을 하면 보복하겠다는 경고와 함께, 관련 지침을 방어부대에 이미 전달했다는 주장도 담았다. 머니투데이 보도

두 매체는 같은 담화를 다루면서 서로 다른 세부를 제시했다. 오마이뉴스에는 지뢰 발견 거리, 기존 목격 진술과의 구별, 국방장관이 매설로 판단한 근거와 국회 문답이 담겼다. 머니투데이는 김 부장이 강 장관과 국민의힘을 직접 언급한 내용, 대북 확성기 재설치 주장에 대한 반발, 경고사격과 실사격을 구분한 위협을 전했다. 한국군의 조사 결과와 북한의 반박을 모두 소개했다는 점은 공통적이다. 강 장관은 북한에 책임이 있다는 입장에서 대응 조치를 예고했으나,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구체적인 방안은 군사작전 관련 사안이라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오마이뉴스 보도, 머니투데이 보도

UPSTARNEWS 관점에서는 현장에서 발견된 물증, 군의 원인 판단, 북한의 부인과 대응 위협을 구별해 읽을 필요가 있어 보인다. 지뢰 발견은 조사 결과의 구체적 근거이지만, 그것만으로 매설 주체의 행동 경위와 의도까지 모두 설명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북한의 부인 역시 조사 결과를 뒤집는 검증 자료와 동일하게 취급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한다. 책임을 규명하는 과정과 군사적 대응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각각 어떤 근거가 제시되는지 살펴야 할 것이다. 매체가 자세히 전달한 조사 내용과 경고 발언을 함께 읽는 것이 사건의 원인과 후속 대응을 나누어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