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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 노조, 쟁의행위 가결

재적 조합원 대비 66.18% 찬성으로 파업권 확보…임금 인상과 영업이익 연계 성과급이 교섭 핵심 쟁점

生成時刻
2026/08/28 04:04
収集基準
2026/08/28 04:04 - 2026/09/01 10:09
国・地域
韓国

AI disclo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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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단체협약 교섭과 관련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가결했다. 투표는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전체 조합원 812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여자 5607명 가운데 5379명이 찬성했고, 반대 219명과 기권 9명으로 집계됐다. 투표 참여자 기준 찬성률은 95.93%, 재적 조합원 기준으로는 66.18%였다. 경향신문은 이번 결의를 파업 가능성이 커진 계기로 다뤘다.

노조가 실제 쟁의행위에 나서는 데 필요한 절차도 갖춰졌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중앙노동위원회는 8월 24일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이후 재적 조합원 과반이 찬성한 투표 결과가 나오면서 노조는 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했다. 다만 투표 가결과 쟁의권 확보가 곧바로 파업 개시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노사는 6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교섭을 이어왔지만 임금 인상 폭과 성과 배분을 놓고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조 요구안에는 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 상여금 100% 인상, 영업이익의 최소 30% 수준을 반영한 성과급 지급, 신규 채용 확대가 포함됐다. 한국경제는 양측이 17차례 교섭했다고 전했으며, HD현대삼호 노조도 영업이익의 30% 수준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별 보도 초점에는 차이가 있다. 한국경제는 반도체 업계에서 제기된 영업이익 연계 성과급 요구가 조선업계로 번질지에 무게를 뒀고, 머니투데이는 조정 중지 결정과 찬반투표를 거쳐 쟁의권을 확보한 과정 및 다른 조선사에 미칠 가능성을 함께 전했다. 경향신문은 노조의 쟁의행위 결의로 파업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을 전면에 배치했다. 회사 측은 노사 간 견해차를 줄이기 위해 교섭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사는 9월 1일 예정된 18차 본교섭에서 다시 협상한다. 한국경제는 이 교섭이 결렬되면 노조가 부분 파업을 시작하고, 뒤이은 집중 교섭에서도 합의하지 못할 경우 전면 파업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UPSTARNEWS 관점에서 이번 투표는 파업 자체보다 성과 배분 기준이 교섭의 중심으로 이동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인다. 향후 갈등의 향방은 쟁의권 행사 여부뿐 아니라 기본급·상여금 요구와 영업이익 연계 성과급을 노사가 어떤 방식으로 조정하느냐에 달릴 여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