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김건희 디올백 문자 작성 의문 제기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항소심에 증인으로 출석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처음 봤다고 진술했다
- 生成時刻
- 2026/08/25 00:02
- 収集基準
- 2026/08/25 00:02 - 2026/09/01 10:09
- 国・地域
- 韓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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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2026년 8월 24일 서울고법 형사1부에서 열린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사건 항소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재판에서는 김건희 여사가 박 전 장관에게 보낸 것으로 제시된 텔레그램 메시지가 다뤄졌다. 해당 메시지는 김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을 수사하던 서울중앙지검의 특별수사팀 구성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증인신문 과정에서 김 여사가 2024년 5월 박 전 장관에게 보낸 메시지를 제시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 내용을 처음 본다고 답한 뒤, 김 여사가 직접 작성했을 법한 문장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특별수사팀 구성 같은 사안을 가정주부인 김 여사가 직접 표현할 수 있었겠느냐고 말하며, 누군가 작성한 내용을 장관에게 전달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는 법정에서 나온 윤 전 대통령 측 주장으로, 메시지 작성 경위를 확정한 판단은 아니다.
윤 전 대통령은 같은 재판에서 김 여사를 비롯해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구속 상태로 재판받는 당시 정부의 공직자와 군인들도 언급했다. 그는 구치소에서 이들을 마주칠 때 고통스럽다는 심경을 밝혔다. 비상계엄에 관해서는 국가가 내부에서 무너질 수 있는 위기 상황이었다고 판단했으며, 대통령으로서 이를 외면할 수 없었다는 기존 입장도 거듭 설명했다. 당시 판단은 법에 따른 것이었다고 주장하면서 그 결과 여러 사람이 어려움을 겪는 데 대한 심정을 함께 말했다.
두 매체는 동일한 법정 진술을 다루면서 강조점을 달리했다. 조선일보는 윤 전 대통령이 김 여사의 문장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말한 대목을 제목의 중심에 놓았다. 한국경제는 메시지 작성 주체에 관한 의문 제기를 전하면서, 윤 전 대통령이 해당 내용을 처음 접했다고 진술한 사실과 구속된 전 정부 인사들에 대해 밝힌 심경, 비상계엄 판단에 관한 주장까지 함께 보도했다. 두 보도 모두 메시지의 실제 작성자가 별도로 확인됐다고 전하지는 않았다.
UPSTARNEWS 관점에서 이번 증언의 핵심은 메시지 내용 자체와 작성·전달 경위를 구분하는 데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의 발언은 김 여사의 직접 작성을 부인하는 확정적 증거가 아니라 법정에서 제시된 당사자 측 설명이다. 따라서 향후 판단에서는 메시지가 생성되고 박 전 장관에게 전달된 과정, 윤 전 대통령이 이를 인지했는지를 객관적 자료와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비상계엄과 관련한 윤 전 대통령의 진술 역시 사건을 바라보는 본인의 판단이므로, 재판부가 심리하는 혐의와 증거에 따라 별도로 평가될 여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