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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실종 사인 논란에 경찰 “번복 아니다”

국과수의 ‘사인 불명·목맴 가능성’ 소견을 둘러싼 경찰 설명의 차이와 국회에서 제기된 비판을 짚었다

生成时间
2026/09/01 18:04
收集依据
2026/09/01 18:04 - 2026/09/03 03:24
国家/地区
韩国

AI disclo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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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장씨의 사망 원인을 두고 경찰의 설명이 달라졌다는 논란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9월 1일 오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경찰이 기존 입장을 번복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쟁점은 앞서 제시된 ‘목맴사 추정’ 설명과 홍석기 국가수사본부장이 8월 31일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사인 불명’이라는 표현이 서로 충돌하는지였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은 유 직무대행이 일주일 전 상임위원회에서 제주경찰청장의 보고를 근거로 목맴사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지만, 이후 국수본부장이 사인을 확정할 수 없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한 점을 지적했다. 유 직무대행은 앞선 발언이 현장에서 받은 당시 보고를 전달한 것이었다고 답했다. 경찰 내부의 판단이 바뀐 것이 아니라, 현장 상황에 관한 초기 설명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공식 감정 결과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표현의 범위가 달라졌다는 취지다.

유 직무대행이 국회에서 설명한 국과수 감정의 핵심은 두 부분으로 구성됐다. 시신의 부패가 심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수 없다는 내용과 함께, 목맴에 의한 사망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다는 의견이 포함됐다는 것이다. 홍 본부장은 이 가운데 사인을 확정할 수 없다는 부분을 기자간담회에서 설명하고 범죄 관련성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며 수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찰청도 추정에 기반한 보도가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공식 부검 결과에서 확인된 사실을 중심으로 알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두 매체는 같은 국회 답변을 다루면서 강조 범위를 달리했다. 한국경제는 ‘목맴사 추정’과 ‘사인 불명’ 사이에서 발생한 설명상의 혼선을 중심으로 권 의원과 유 직무대행의 문답을 정리했다. 머니투데이는 여기에 야당 의원들의 비판도 함께 전했다.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적 관심이 없었다면 사건이 자살로 종결됐을 수 있다고 주장했고,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은 경찰청장 임명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까지 거론하며 경찰 지휘체계를 비판했다.

UPSTARNEWS 관점에서 이번 논란은 ‘사인 불명’과 ‘목맴 가능성’이 동시에 담긴 감정 결과를 경찰이 시점별로 다르게 요약하면서 커진 것으로 보인다. 두 표현은 논리적으로 양립할 여지가 있지만, 하나만 전달하면 결론이 바뀐 듯 받아들여질 수 있다. 따라서 경찰이 감정 결과의 확정된 부분과 가능성에 머무는 부분을 구분해 일관된 형식으로 공개하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후속 수사의 진행 상황을 설명하는 일이 혼선을 줄이는 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