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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수첩 OUT 파문, 야권 김승원·용혜인 OUT 맞불

국회 본회의장서 포착된 김민석 국무총리의 수첩에 한동훈·이진숙 OUT이라 적힌 사실이 알려지자, 야권이 김승원·용혜인 OUT이라는 패러디로 맞받아치며 정치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生成时间
2026/09/10 06:12
收集依据
2026/09/10 06:12 - 2026/09/16 08:06
国家/地区
韩国

AI disclo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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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김민석 국무총리의 수첩이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정치권이 술렁였다. 매일경제와 전자신문, JTBC 등은 이날 오후 거의 동시에 수첩 내용을 보도했는데, '서울시장 후보'라는 항목 아래 훈식·원식·청래 등의 이름이 적혀 있었고, 한동훈·이진숙 옆에는 큼지막하게 'OUT'이라는 표기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전자신문 속보는 '청래'라는 이름과 함께 이진숙·한동훈 옆 OUT 표기를 제목으로 강조했고, JTBC 정치는 본회의장에서 포착된 정황을 상세히 전하며 관련 화면을 공개했다.

이튿날인 10일에는 조선일보가 관련 후속 발언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민석 총리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자격 정지'를 추진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고, 이에 한동훈 측은 '김승원 아웃'이라는 말로 맞받아쳤다. 수첩 한 장에서 시작된 논란이 여야 인사 간 공개적인 설전으로 번진 셈이다.

같은 날 JTBC 정치는 야권이 김민석 총리의 수첩을 패러디한 정황을 별도로 보도했다. 야권 인사들은 '서울시장 무죄'라는 문구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과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의 이름 옆에 'OUT'을 적어 넣은 패러디 이미지로 응수했다는 내용이다. 원래 수첩에서 여권이 한동훈·이진숙을 겨냥해 'OUT'을 적었다면, 이번에는 야권이 같은 형식을 빌려 김승원·용혜인을 겨냥한 셈이다.

매체별 논조에도 차이가 엿보인다. 매일경제와 전자신문은 수첩에 적힌 인명과 표기를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데 집중한 반면, JTBC 정치는 이 사건이 여야 간 패러디 공방으로 번진 흐름을 짚으며 김민석 수첩이 하나의 유행어처럼 확산되고 있다고 정리했다. 조선일보는 수첩 그 자체보다는 김민석 총리와 한동훈 전 대표 사이의 실제 발언 공방에 무게를 두고 기사를 구성했다는 점에서 다른 매체들과 초점이 갈렸다.

UPSTARNEWS 관점에서 보면, 이번 사안은 비공개로 여겨졌던 총리의 개인 메모가 카메라에 우연히 노출되면서 벌어진 해프닝에서 출발했지만, 여야가 같은 형식의 패러디로 서로를 겨냥하며 정치적 공방의 소재로 소비되는 모습으로 확대됐다고 볼 수 있다. 수첩에 적힌 '서울시장 후보' 명단이나 'OUT' 표기가 실제 인선이나 당내 입장을 얼마나 반영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만큼, 향후 각 인사들의 공식 해명이나 추가 발언이 뒤따를지 지켜볼 여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