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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추가 협상, 핵 조치와 제재 완화 쟁점

트럼프가 이란의 해협 재개방 제안을 거절한 뒤 추가 대화를 예고했다. 핵 관련 조치를 조건으로 제재를 완화할 의향도 보도됐지만, 이란은 핵 협상을 뒤로 미루겠다는 입장이다.

生成时间
2026/09/29 02:07
收集依据
2026/09/29 02:07 - 2026/10/06 06:09
国家/地区
韩国

AI disclo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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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다시 협상할 뜻을 밝힌 가운데, 미국이 요구하는 핵 관련 조치와 그 대가로 검토하는 제재 완화가 보도됐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트럼프는 9월 27일(현지시간) 액시오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해당 주에 추가 회담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여는 내용의 이란 측 ‘7일 계획’을 거절한 다음 날 나온 발언이다. 그는 이란이 원하는 합의 내용에 불만을 표시하면서 공습을 다시 시작하는 방안도 계속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향신문

이란이 내놓은 제안은 미국의 봉쇄 및 제재 조치와 해협 개방을 연계하는 내용이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교장관은 22일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와 간접적으로 회담한 뒤, 미국이 해상 봉쇄와 석유 수출 제재를 거두면 해협을 열겠다고 제안했다. 경향신문은 트럼프의 거절 이후에도 카타르를 통한 간접 대화가 이어지고 있다는 액시오스 보도를 전했다. 동시에 이란 국영 IRNA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 대표단은 미국의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며 뉴욕에서 추가 협상을 진행할 계획은 없다고 보도한 내용도 담았다. 경향신문

미국이 제시할 수 있는 반대급부는 연합뉴스 보도에 담겼다. 연합뉴스는 28일(현지시간) 악시오스가 복수의 미국 당국자를 취재한 결과, 트럼프에게는 이란의 구체적인 핵 조치를 조건으로 제재를 줄이거나 묶인 자금을 풀어줄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이란은 해협과 미군의 봉쇄 문제에 논의를 집중하려 하고, 미국은 핵 프로그램에 관한 양보를 요구한다는 설명이다. 카타르와 파키스탄 등 중재국은 양측과 접촉하며 합의를 추진하고 있다. 보도 당시 중재국은 뉴욕에서 아라그치 장관을 만나고, 28일 또는 29일 미국 당국자들과 접촉할 계획이었다. 연합뉴스

두 매체가 앞세운 내용에는 차이가 있다. 경향신문은 추가 회담 발언과 함께 미국이 협상 의제를 해협에서 핵 문제로 옮기는 움직임, 이에 대한 이란의 입장을 다뤘다. 아라그치 장관은 NBC 인터뷰에서 미국이 선의를 보이면 농축우라늄 문제를 다시 논의할 수 있다고 하면서도, 본격적인 핵 협상은 뒤에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는 핵 조치에 대한 미국의 경제적 보상 의향을 먼저 전하고, 중재국들도 전면전 재발을 우려해 이란에 양보를 촉구한다는 월스트리트저널 보도를 소개했다. 경향신문, 연합뉴스

UPSTARNEWS 관점에서 이번 협상의 관건은 대화 재개 여부와 함께 의제를 논의하는 순서에 있다고 보인다. 해협 개방과 봉쇄 해제를 먼저 다루려는 이란의 입장에 미국의 핵 조치 요구가 더해지면, 협상에서 서로 맞춰야 할 조건도 늘어날 수 있다. 제재 완화와 동결자금 해제는 절충의 유인이 될 여지가 있지만, 미국의 의향이 보도됐다는 사실만으로 이란의 수용이나 합의 성립을 예상하기는 어렵다. 앞으로는 추가 회담 발언 자체보다 핵 논의의 시점과 경제적 조치의 조건에 양측이 얼마나 접근하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